나는 호텔에 큰 돈 쓰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여행을 가면 어차피 돌아다니는 것에 치중하기 때문에 호텔은 씻고 잠만 잘 잘 수 있다면 땡큐다. 이 호텔은 그 조건에 만족하는 호텔이다. 게다가 위치가 또 아주 땡큐다. 밑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사파 맛집중 하나인 굿모닝 비엣남이 바로고, 또 조금만 더 내려가면 깟깟마을이다. (내 기준 조금이고 사실은 꽤 걸어내려가야 해서 오토바이 택시를 타는 사람도 많다.) 그래서 나는 작년에 이어 또 이 호텔을 선택했다.친구 한 명과 내 아이들 3명 그리고 나까지 5명이 한 방에 묵기 위해 더블 베드 룸을 선택했고 이 호텔은 테라스에 나가면 어차피 예쁜 뷰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마운틴뷰 룸이 아닌 일반 룸으로 선택해 가격을 조금 낮췄다.싱글배드가 아니라 퀸 사이즈 배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