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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9일의 일상

요즘 하노이 날씨는 덥지도 춥지도 않고 너무 베스트입니다! 이렇게 따듯한데 크리스마스라니 2계절이 뚜렷한(?) 대한민국 사람에게는 살짝 인지부조화가…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몇 년 뒤에는 우리나라도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것 같은 기분도 들어요. 이번 수능날도 1도 안추웠다고 하던데.. 수능한파는 국룰 아니었나요..?그런데 생각해 보니 지구의 반은 이미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있는거 아녀유?😅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진 스타벅스에 들어가니 마음이 콩닥콩닥 떨렸는데 제가 사진을 잘 못 찍어서 그런지 엄청 삭막한 크리스마스 같아 보이네요😅베트남이나 한국이나 스타벅스 엠디는 비슷한 거 같아요 가격도 비슷 하구요😙 아, 그런데 빈데얼 컵은 가격이 많이 차이나는거 같아요. 제가 이번에 캄보디아와 태국에 다녀오..

카테고리 없음 2024.11.19

퍼 짜 쭈엔 찐 후기!

하노이 살고 있는 하노이 아지매예요!오늘은 오랜만에 퍼(넓적한 쌀국수)를 먹고 왔다.하노이 호안끼엠에 가면 소고기 쌀국수 양대산맥이 있다.퍼 짜 쭈엔과 퍼 10 리 꿕 수퍼 10 리꿕수는 하루종일 장사를 하는 반면 퍼짜쭈엔은 아침 6시에 아침 장사 저녁 6시에 저녁장사를 한다.낮엔 퍼 10 리꿕수를 먹었고 저녁엔 퍼짜쭈엔을 먹었다.그런데 확실히 1일 2국수하니까 덜 맛있는 기분!😅6시 딱 맞춰 왔더니 웨이팅이 없었다.끊임없이 썰어 재끼신다꼬치에 죽죽 걸려있는 고기들이 인상적!고기가 듬뿍 들어이있는 따이남을 시켰다.나는 고수 고수라 고수는 안뺀다.음 첫입!첫입은 아무것도 안 넣은 순정으로 즐기고.고추 추가해서 몇 입 먹고,다음엔 마늘식초 추가해서 몇 입 먹는다.그러다 보면 한 그릇 뚝딱!이 고추는 정말 ..

카테고리 없음 2024.11.18

하노이 호안끼엠 스타벅스 다녀왔어요

세 아이들을 데리고 호안끼엠에 간다는 것은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는 이야기다. 아니, 내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로만으로는 안된다. 카페인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호안끼엠에는 카페가 정말 무수히 많지만 위생을 믿지 못하겠다! 메가기업은 뒷탈이 무서워서라도 위생에 철저한 법이지. 스타벅스 goStarbucks Hàng Điếu 54 Hàng Điếu, Cửa Đông, Hoàn Kiếm, Hà Nội 7:00 ~ 22:00 예전엔 이 곳이 콩카페였는데 콩카페가 덩치를 키워 스타벅스에게 건물장사를 한 듯 하다.메가기업의 터치로 베트남 갬성도 놓치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스타벅스가 되었다.주문을 하고 픽업을 해서 테이크 아웃을 하던 올라가 자리를 잡던 하는 시스템규모가 있는 식당이나 카페는 이렇..

카테고리 없음 2024.11.17

사파 Sao Viet 버스 후기🇻🇳⭐️

안녕하세유! 하노이 아주매입니다😊 친구가 베트남에 놀러와서 특별한 추억을 선물해 주고자 사파에 다녀왔어요! 작년에 친한 언니들과 언니들의 생산품들과 사파에 다녀온 기억이 너무너무 좋아서 분명 친구도 좋아하겠다 생각했어요. 그런데 언니들은 생산품들이 있어 저와 처지가 비슷했지만 친구는 아직 미혼이라 저의 3마리나 되는 생산품들과 다니는데 많이 힘들었을 거 같아요🫨🫨 (미안 친구야. 내 애국이 너를 힘들게 했지..?😅)Sao Viet이라는 버스회사의 2층 슬리핑 버스를 예약했어요. 더 저렴한 버스도 있었지만 편도 6시간이나 이동해야 하고 친구에게 특별한 경험도 선물해 주고파서 2층 슬리핑 버스로 예약했어요. Vexere라는 어플을 통해 예약할 수 있는데 영어로도 예약할 수 있어서 편했어요😊 저는 공항에서 멀..

카테고리 없음 2024.11.16

하노이 하이디라오 빈컴센터 쩐 주이 흥 점

하노이에 와서 하이디라오에 처음 와보았더랬다.나에게 하이디라오는 나루토춤으로만 기억될 뿐 맛집이라는 생각은 못했었는데 베트남 음식들의 비위생이 나를 마르게 할 때,(그래봤자 80키로대에서 70키로대로 내려간 것 😝) 고기와 채소를 마음껏 먹고 싶은 생각에 샤브샤브집을 검색하다 ’하이디라오‘를 알게되었다. 버스값 500원 아끼겠다고 걸어다니던 나였는데 일단 살고보자는 마음에(정말 베트남 음식들은 위생의 벽에 부딪혀 삼킬 수가 없는 상태였다ㅠㅠ) 돈이고 나발이고 일단 들어가 시켰던 기억..😭앗, 오랜만에 온 베트남이라 화폐 단위랑 잠깐 내외했던 시기였는데 -올 때마다 내외함.. 머리가 안좋은 관계로..ㅋㅋ- 소고기 값에 0하나를 잘못 읽어서 한 그릇에 5만원 짜리 고오급 와규를 샤브 국물에 태울뻔.. 정..

카테고리 없음 2024.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