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살고 있는 하노이 아지매예요!
오늘은 오랜만에 퍼(넓적한 쌀국수)를 먹고 왔다.
하노이 호안끼엠에 가면 소고기 쌀국수 양대산맥이 있다.
퍼 짜 쭈엔과 퍼 10 리 꿕 수
퍼 10 리꿕수는 하루종일 장사를 하는 반면 퍼짜쭈엔은 아침 6시에 아침 장사 저녁 6시에 저녁장사를 한다.
낮엔 퍼 10 리꿕수를 먹었고 저녁엔 퍼짜쭈엔을 먹었다.
그런데 확실히 1일 2국수하니까 덜 맛있는 기분!😅
6시 딱 맞춰 왔더니 웨이팅이 없었다.
끊임없이 썰어 재끼신다
꼬치에 죽죽 걸려있는 고기들이 인상적!
고기가 듬뿍 들어이있는 따이남을 시켰다.
나는 고수 고수라 고수는 안뺀다.
음 첫입!
첫입은 아무것도 안 넣은 순정으로 즐기고.
고추 추가해서 몇 입 먹고,
다음엔 마늘식초 추가해서 몇 입 먹는다.
그러다 보면 한 그릇 뚝딱!
이 고추는 정말 매우니까 듬뿍 넣지 말고 두 세개만 국물에 넣어 우린다음 빼는 것을 추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베트남 땡초보다 훨 맵다!
퍼 짜 쭈엔의 가격표!
갈 때마다 가격이 올라가는 기분 ㅠㅠ
식당의 전경이다.
일찍 갔더니 그나마 한산?한 모양.
원래는 너무 바빠서 신경 써주시는 일 없었는데 오늘은 웬일로 아이까지 돌봐주셔서 감사했다.
역시 정 많은 베트남인들!
네 명이 가서 세 그릇 시켜서 내가 한 그릇 반 뚝딱!
(엥?)
오늘도 잘먹고 다닌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