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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9일의 일상

홍짐매 2024. 11. 19. 23:01
스타벅스 미딩 경남 랜드마크점

요즘 하노이 날씨는 덥지도 춥지도 않고 너무 베스트입니다!
이렇게 따듯한데 크리스마스라니 2계절이 뚜렷한(?) 대한민국 사람에게는 살짝 인지부조화가…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몇 년 뒤에는 우리나라도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것 같은 기분도 들어요.
이번 수능날도 1도 안추웠다고 하던데..
수능한파는 국룰 아니었나요..?

그런데 생각해 보니 지구의 반은 이미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있는거 아녀유?😅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진 스타벅스에 들어가니 마음이 콩닥콩닥 떨렸는데 제가 사진을 잘 못 찍어서 그런지 엄청  삭막한 크리스마스 같아 보이네요😅

베트남이나 한국이나 스타벅스 엠디는 비슷한 거 같아요
가격도 비슷 하구요😙
아, 그런데 빈데얼 컵은 가격이 많이 차이나는거 같아요.
제가 이번에 캄보디아와 태국에 다녀오면서 빈데얼 컵을 샀는데 캄보디아는 18달러(약 25000원) 태국은 600바트(약 24000원)였어요.
그런데 베트남은 320000동(약 18000원)이거든요.
역시 물가는 베트남이 제일 착한 거 같아요🤗

오너먼트가 너무 귀여워서 찍었는데 제 손이 너무 똥손인가 봐요. 너무 평범해 보이네.🙂‍↔️🙂‍↔️🙂‍↔️

평소와같이 텀블러를 가져가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며 10000동(약 550원) 할인을 받고 얼음을 꽉 채워서 테이크아웃을 했어요.
그리고 나서 K마트로 라면 쇼핑을 갑니다!

베트남에는 한국 제품들이 진~짜 많아서 굳이 한인 마트가 아니라도 동네 슈퍼에서도 웬만한 한국 제품들을 쉽게 접할 수 있는거 같아요.
그래도 오늘은 구색이 완벽하게 갖춰진 K마트에서 라면 쇼핑!
베트남에서 만들어진 진라면은 한국에서 수입해온 라면보다 가격이 훨씬 저렴함다.
그런데 신기하게 맛도 조금 달라요.
한국 라면이 더 맛있어요!
작은컵은 만사천동 (약 800원)

큰 컵은 2만동(약 1100원)
진 짜장은 2만 사천동이네요!(약 1400원)
오늘 저녁은 컵라면입니당.
며칠 쌀국수로 달렸더니 고춧가루로 맵싹하게 씻어내리고 싶어요😜

돌아오는 버스에서 승무원 아저씨의 밥맛 떨어지는(?) 네일케어 보면서 귀가.